한화그룹이 세계적인 석유화학 업체 다우케미칼의 기초화학 사업부 인수전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12일 한화케미컬이 다우케미칼의 기초화학사업부 매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기초화학사업부 중 염소가성소다(CA) 부문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우케미칼의 기초화학 부문 M&A(인수합병)규모는 5조원에 달하며 이중 일부를 인수해 염소가성소다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가성소다·염소 사업 부문에서 국내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가성소다·염소로 올리는 한해 매출만 1조원 안팎에 달한다.

한화의 다우케미칼 기초화학 사업부 인수전 참여 여부는 하반기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