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 국민의당이 오는 15일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흥행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오전까지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김영환, 문병호, 황주홍, 손금주 의원 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는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등 5명을 득표순으로 통합선출하기 때문이다. 출마가 유력시되던 정동영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낙선자 없이 순위결정전이 이뤄지는 셈이다.
국민의당은 전대를 통해 컨벤션효과를 노렸지만 이마저 무산되어 전대 흥행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현재 출발 선상에서는 1강 3중 1약 구도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김영환 문병호 황주홍 의원이 추격전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뒤늦게 함류한 손금주 의원이 이들의 뒤를 바짝 따라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새 지도부가 대선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대선 전략을 놓고서 일전을 벌어질 전망이다.
특히 국민의당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반 전 사무총장 및 개혁보수신당과의 연대론을 놓고서 후보 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고되고 있다.[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