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국회 국정조사특별 청문회에 불출석했던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후 2시 청문회 출석하겠다"고 했다. 이에 동행명령장을 집행하기 위해 서울 정부청사로 떠났던 국무위원 3명이 다시 돌아왔다.
9일 열린 7차 청문회에서는 조 장관을 비롯해 불출석한 14명에 대해 청문회 출석하도록 동행명령장을 보냈다.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에 불출석한 조윤선 장관에 대해 "조 장관은 국민에게 사과하고 1만 명의 문화예술인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국조특위의 동행명령장 발부를 촉구했다.
이에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은 "조윤선 장관 등 14명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고,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과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 장관의 동행명령장 집행을 위해 동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3명의 국무위원이 떠난 20분 후 조 장관으로부터 오후 청문회 참석하겠다는 답변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돼 동행명령장을 집행하러 가던 국무위원들은 다시 국회로 돌아왔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는 증인으로 정동춘 전 K스포츠재단 이사장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 두명, 참고인 전 K스포츠재단 부장 한명이 출석했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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