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의 설 명절 연휴 시작인 27일 오늘부터 고속도로는 무인비행선(드론)을 이용해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단속한다.
귀성차로나 갓길차로 등 차로 위반차량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하니 이점 각별히 유의하고 차로를 꼭 지켜야겠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고속도로는 아직까지 차량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 충청이남지역으로는 오전 현재 빗길인 곳이 있으니 안전운전에 집중해야겠다. 오늘 귀경정체는 오산일대를 포함해 오전 11시께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상황은 곳곳으로 노면에 습기가 가득하기 때문에 주의 운전 필요한 상황이다. 지금 출발한다면 서울부터 목포까지는 4시간 가량 예상된다.
영동고속도로 교통상황, 강원권으로는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는 상황이니 안개구간 지나칠 때 특히 감속운전에 더욱 신경써야겠다. 중부고속도로 역시 소통상황 좋은 편이다.
올해 설 연휴 고속도로는 귀성길의 경우 27일 오전, 귀경길은 28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85.1%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버스(10.2%), 철도(3.6%), 항공(0.7%), 여객선(0.4%) 순이었다.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은 귀성길의 경우 연휴가 하루 길었던 작년 설보다 약 35분∼2시간 10분 증가할 전망이다.
반대로 귀경방향은 도로망 증가 등으로 길이 다양해져 평균 소요시간이 50분∼1시간 50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3시간 55분, 서울→부산 5시간 45분, 서울→광주 5시간 50분, 서서울→목포 6시간 4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 서울→대구 4시간 55분, 서울→울산 5시간 55분이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3시간 10분, 부산→서울 6시간 5분, 광주→서울 5시간 5분, 목포→서서울 6시간 5분, 강릉→서울 3시간 45분, 대구→서울 5시간 15분, 울산→서울 6시간 15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고속도로별 차량 비율은 경부선이 31.6%로 가장 많았고 서해안선(12.7%), 중부내륙선(8.2%), 중부선(7.9%) 등이 뒤를 이었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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