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건국대학교 언론동문회가 지난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7 정기총회 및 신년회’를 열고 원희복 경향신문 선임기자(정치외교학과 80학번)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원 회장은 전임 정재욱 회장(헤럴드경제 심의실장 겸 논설위원)에 이어 향후 2년간 건국대 언론동문회를 이끈다.
원 신임회장은 건국대 정외과 80학번으로 경향신문 전국부장과 주간경향 편집장, 스포츠경향 종합뉴스부장 등을 역임하고 선임기자로 재직하면서 ‘민족일보 사장 조용수 평전’을 저술해 2006년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수여하는 ‘민주시민언론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저술 활동으로 언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날 시상식을 가진 ‘2017 건국언론인상’에는 권혁재 중앙일보 사진전문기자(신문방송학 84학번)가 선정됐다.
권 기자는 1991년 건국대 신문방송학과(84학번)와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하고 경향신문과 중앙일보에서 사진전문기자로 재직하며 내면의 진실성과 본질을 담아내는 사진으로 포토 저널리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향신문 매거진 X 섹션 등을 담당했으며 중앙일보에서 포토칼럼 ‘권혁재의 Behind & Beyond’, 온라인에 ‘권혁재의 뒷담화’를 연재하는 등 언론 발전에 기여해 왔다.
2010년에는 영국 윌리엄 왕자가 자선재단 크라이시스와 공동으로 마련한 ‘어 포지티브 뷰’ 국제 사진전에 한국 대표 사진작가 12인의 자격으로 초청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