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씨의 첫 재판이 오늘 열린다.

   
▲ 김승연 한화그룹의 셋째 아들 김동선씨.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이종우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10시10분 특수폭행, 공용물건 손상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한다.

김동선씨는 지난달 5일 오전 새벽 강남구 청담동의 한 주점에서 술에 취해 종업원 2명을 때리는 등 소란을 피웠다.  

경찰에 연행되는 동안에는 순찰차 안에서 난동을 부려 좌석 시트를 찢는 등 차량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서에서도 계속 욕설하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건설 신성장전략팀장으로 근무해오던 김동선씨는 사건 발생 닷새 후 한화건설 명예를 실추한 것에 대해 임직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직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첫 공판은 검찰이 공소사실을 설명하고 피고인 측에서 이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절차로 진행된다.

[미디어펜=김세헌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