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 유력 대권주자 김문수가 28일로 보따리를 싸는 박영수 특검에 대해 편파특검이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 대권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는 27일 페이스북에서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연장 거부를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박영수 특검은 태생부터 야당이 추천한 편파특검이었다고 지적했다. 야당특검은 마치 혁명검찰처럼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무리하게 구속했다고 강조했다. 문화 블랙리스트 수사로 국만들을 불안하게 했다고 일갈했다.
김전시는 특검이 최근 김수현 녹취파일 2000개 공개로 드러난 고영태 일당의 추악한 국정농단에 대해선 수사하지 않고, 범죄혐의자인 고영태를 감싸기만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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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유력한 대권주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27일 황교안 대행의 특검연장 거부에 대해 환영했다. 박영수 특검의 무리한 수사와 편파수사에 대해서 강력히 비판했다. /미디어펜 |
자유한국당은 김진태의원등을 중심으로 고영태일당의 비리와 국정농단, 인사개입 비리를 규명하기위한 국회청문회를 개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김전지사는 민주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이 황대행을 탄핵하겠다고 한 것도 비판했다. 그는 "증거조사 한번도 없이 언론보도와 소문만 모아서 박근혜대통령을 졸속 탄핵했다"면서 "그것도 모자라 황대행까지 또 탄핵하겠다니..." 라면서 혀를 찼다. 김전시자는 이런 야당이야말로 탄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전지사는 한국당안에서 가장 먼저 박대통령의 탄핵기각을 촉구했다. 이후 태극집회에 고정멤버로 출연해 야당의 졸속탄핵을 비판해왔다. 보수의 결집을 유도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거쳐 보수의 유력 정치인으로 부상했다.
김전지사는 한국당안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와 함께 유력한 대권주자로 평가된다. 황대행이 출마할 경우 보수진영의 흥행카드를 높이는 3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유승민과 김무성 남경필은 박대통령 탄핵에 앞장서고, 특검연장까지 주장하면서 보수의 민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미디어펜 이서영기자
[미디어펜=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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