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이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해체한 데 이에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던 사내방송과 대외 소통창구도 종료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사내방송인 SBC는 이날 오전 방송을 마지막 방송을 내보냈다.

마지막 사내방송은 평소와 다름 없이 그룹 내 부서와 직군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1989년 시작된 삼성그룹 사내방송은 일주일에 두 차례 오전 8시부터 10∼15분 동안 전국 사업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송됐다. 각 계열사 별 방송은 기존과 같이 유지될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은 그룹 홈페이지 운영을 다음달 3일 자로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룹 소식 등을 전하던 '삼성뉴스레터' 서비스는 이날 종료됐다.

한편, 삼성이 진행해온 청년 캠페인 등 각종 대외행사도 4월 3일로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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