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설립 이래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서울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289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6사업연도 결산안 등을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720억원이었고, 이는 조합 설립 이래 최고의 실적이다. 전년(940억원) 대비로는 약 780억원 증가한 것이다.
조합은 "적극적인 사전·사후 업무관리를 통해 보증대급금 등 구상채권 발생을 예방하고 보증위험률을 낮췄다"며 "이로 인해 대손상각비가 601억원 줄어드는 등 영업비용이 전년대비 약 860억원 가량 감소한 것이 당기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조합 운영위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중 53.2%에 해당하는 약 915억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의결했고, 조합원 출자증권 1좌당 배당금액은 2만4000원으로 결정됐다.
조합은 또 이날 회의에서 지난 2일 취임한 유주현 신임 대한건설협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운영위는 조합 이사장 및 대한건설협회장을 비롯 조합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전임 최삼규 위원장이 지난 2월 28일자로 대한건설협회 회장직에서 퇴임함에 따라 신임 협회장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