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수원 호매실지구와 오산 세교신도시 등 경기도 남부지역에 25만㎡ 규모의 공공택지가 공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호매실, 용인흥덕, 용인서천, 용인구성 등 경기도 남부지역 주요 사업지구 내 토지 99필지(5168억원 규모)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원호매실지구에서는 상업용지 11필지, 주유소 2필지, 종교시설․주차장․도시지원시설․의료시설용지 각 1필지가 공급된다. 

수원호매실지구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 수원역이 지구 동쪽 3km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올해 B-2블록 아파트를 포함해 7개 단지 5800여가구가 입주예정이며, 사업지구 북쪽에 98만㎡(7428가구) 규모의 수원당수지구가 개발될 예정이다.

오산 세교신도시는 지하철 1호선 세마역과 오산대역 사이의 상업용지 등 42필지가 나온다. 

324만㎡에 이르는 오산세교신도시는 수도권 남부를 대표 신도시로 기대되고 있다. 동쪽에는 화성 동탄2신도시, 남쪽에는 오산세 교2신도시와 평택고덕신도시가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1호선 세마역·오산대역이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가운데 SRT동탄역도 가깝다. 

이밖에 용인흥덕, 용인서천, 용인구성 등 주요사업지구에서도 일반상업, 근린생활시설, 주유소, 주차장 등 다양한 용도의 토지가 공급된다. 

공급용도에 따라 입찰 또는 추첨 방식으로 공급되며, 입찰 신청 금액은 입찰할 금액의 5% 이상이다.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는 토지는 신청예약금은 2000만원을 내면 된다. 

공급일은 22~23일 이틀간이며, 순위별로 인터넷 LH토지청약센터(https://apply.lh.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계약은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 공급토지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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