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 CNS가 금융권 최초로 발주된 빅데이터 구축 본 사업인 우리은행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도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우리은행 빅데이터 사업은 약 4개월에 걸쳐 구축될 예정이다. LG CNS는 금번 사업 수주를 계기로 올해부터 본격 발주될 금융 빅데이터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우리은행은 LG CNS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은행 내부 대량의 거래 데이터로 고객의 금융 패턴을 발견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외부 소셜 빅데이터를 통해 최신 금융 트렌드와 고객의 관심사를 발빠르게 파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은행 내부 사용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공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이 구축돼 대고객 마케팅 및 대출 심사 등을 지원 효과도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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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 빅데이터 활용분야. /사진=LG CNS 제공 |
LG CNS 측은 "2013년부터 금융 빅데이터 사업 수행을 통해 확보된 역량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로드맵을 제시함으로써 이번 사업에 고객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고,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사업을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국내 최초로 2012년 빅데이터 전문조직을 신설해 컨설팅부터 기술 및 분석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LG CNS는 스마트 빅데이터 플랫폼 등 자체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금융권 빅데이터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금융 빅데이터 사업 강자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LG CNS 금융 빅데이터 사업은 △고객의 정보분석전문가 육성에서부터 △내부 직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제공해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하고 △상품개발, 영업, 상품추천에 이르는 마케팅 영역과 부실대출 심사 등의 리스크 관리 영역까지 금융 업무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2016년 신한은행 옴니채널 마케팅을 위한 CRM 업그레이드 사업 성과로 미래부 주최 제3회 코리아 빅데이터 어워드에서 미래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빅데이터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재성 LG CNS 금융/공공사업부 전무는 “LG CNS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물론 나아가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서비스 영역까지 선제안함으로써 2017년 금융 빅데이터 사업 석권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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