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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퍼스픽쳐스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영화 '어느날(감독 이윤기)'의 언론시사회가 서울시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배우 김남길, 천우희, 이윤기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영화가 끝난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남길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자신이 없어서 고사를 했는데, 시간이 지나서 시나리오를 다시 보니 처음 봤을 때와 느낌이 많이 달랐다. 이런 느낌을 관객분들께도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고 전해 색다른 감성을 지난 영화 '어느날'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천우희 역시 "저도 처음에는 작품을 고사했다. 극중 미소가 가진 캐릭터는 청순 가련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저와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감독님과 김남길씨를 만난 후 생각이 바뀌었다"고 덧붙여 어떤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와 함께 두 배우는 서로의 호흡과 장점을 묻는 질문에 서로를 향한 극찬을 이어가 남다른 케미를 자아냈다.
끝으로 김남길은 “우리가 여태껏 살면서 비밀이나 아픔 하나씩은 누구나 간직하고 사는데, '어느날' 역시 어떤 특정한 누군가에게 국한되지 않고 모든 분들이 보면 좋을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겨울이 지나고 시작되는 봄에 굉장히 잘 어울리는 영화라 생각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성황리에 마무리된 언론시사회에 이어 이 날 저녁에는 CGV 페이스북 라이브가 진행돼 다시 한 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어느날'은 아내가 죽고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가다, 어느 날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의 영혼을 보게 된 남자 강수와 뜻밖의 사고로 영혼이 되어 세상을 처음 보게 된 여자 미소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4월 5일 개봉.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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