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르노삼성자동차는 3월 한달 간 내수와 수출을 합쳐 2만528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수치로, 내수 판매량은 2.7%, 수출은 5.5% 각각 증가했다.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실적은 QM6가 2422대, QM3는 1627대로 판매량이 60.3% 증가하면서 견인했다. QM3 판매량은 지난 1~2월 생산 차질로 대기중이던 수요가 지난달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 SM6 모델/ 사진=르노삼성차 제공


세단 라인업에서는 SM6가 선전했다. SM6는 3월 한달 간 4848대 판매되며 고군분투했다. SM5와 SM3가 이달에도 각각 6.3%, 9.0%씩 판매량이 늘었다.

닛산 로그 위탁판매량은 9500대에 그치며 전년 동기 1만3350대에 비해 28.8% 감소했다.

그러나 QM6가 새롭게 수출 전선에 가담해 4382대가 판매되며 로그 판매량 감소분을 상쇄했다. SM6는 878대 판매되며 뒤를 받쳤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6는 올해 총 약 3만대 유럽수출을 포함해 남미, 중동, 호주 지역 등 80여개국에 약 4만대 수출이 예상된다"며 "QM6는 지난 달 9500대를 선적한 닛산 로그와 함께 르노삼성차 수출의 기둥 모델로 확고히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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