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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비지니스 인사이더 제공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주한 미군이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포대를 전격적으로 배치하는 가운데 그 배경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군은 오늘 26일 부산과 칠곡 왜관에 분산 보관해온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 레이더, 요격미사일, 교전통제소 등을 모두 이동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 운용은 주한 미 8군 예하 35 방공포여단이 맡을 예정이나 사드 1개 포대는 기본적으로 6기의 발사대로 구성되지만 성주에 배치될 사드 포대의 발사대가 정확히 몇 기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미군의 사드 전격 배치는 앞으로 다가 올 대선 결과의 변수를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어 큰 논란이 예상된다.
이에 한국군 관계자는 "칠곡군 왜관읍 미군 부대(캠프캐롤)에 보관한 발사대 2기는 확실히 배치하는 것으로 안다"며 "추가로 몇 기를 배치할지는 정확히 모른다"며 "이동식 발사대 이외의 레이더, 요격 미사실, 발전기, 냉각기 등은 부산에서 트레일러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지난 20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성주골프장 부지 30여만㎡를 미군에 공여했다. 이어 사드 부지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마쳤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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