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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캡처)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이보영이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출중한 연기로 놀라운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된 '귓속말'은 신영주(이보영 분)의 본격적인 활약이 펼쳐졌다. 신영주는 최일환(김갑수 분)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며 "유치장에서 기다리세요. 영장나오면 구치소에 모시겠습니다"라며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해당 장면에서 이보영은 최일환에 강한 목소리톤으로 말하며 그를 뚫어져라 보는 눈빛 연기로 신영주를 완벽히 소화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동준(이상윤 분)과 애틋한 연인 연기를 보였다. 특히 이동준에게 초밥을 선물받은 신영주가 "김영란법에 걸린다"라 말하자 이동준은 "법적 검토를 모두 거친 초밥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라 농담을 주고받으며 다정하게 통화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했다.
이보영은 이어 백상구(김뢰하 분)의 부하의 증언을 얻어내기 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한 액션 연기를 보여줬다. 신영주는 붙잡은 백상구의 부하로부터 "강정일 변호사가 뒷배 봐준다고 해서 필리핀으로 백상구 회장을 밀항시켰다"는 증언을 받아냈다. 이사진에 참석한 이동준은 이 증언으로 강정일의 대표직을 박탈시키고 자신이 그 자리에 오르려 했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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