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와 30여분간 면담을 가졌다고 청와대가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면담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배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잘하셔서 국민 기대가 높습니다”라는 인사를 했고, 대통령은 “이 후보자가 청문회 준비를 잘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누누이 여러차례 이야기 했듯이 인사권을 갖는 책임총리제, 책임장관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인사와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면서 "하지만 빠른 시일내에 내각 등 인사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청와대 참모진 우선으로 인사를 하고 있으며 장관 인사는 이낙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등을 고려해 후순위로 미루고 있다.

청와대 관관계자는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차관 인사부터 발표된다. 다음주부터 두차례에 나눠 차관을 임명해 대통령의 지시를 실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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