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22일 지난 임기를 돌아보며 “남북 평화와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했지만 최근 1년 넘게 북핵 위협이 거세지면서 북핵 위협에 대응하고 비핵화 노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돼 조만간 이임을 앞둔 홍 장관은 이날 통일부 출입기자들과 오찬간담회에서 “통일부 장관으로서 하고자 했던 것은 평화통일이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홍 장관은 북한의 최근 행보에 대해 “핵보유국으로 인정해달라는 것이며, 핵 문제는 미국과만 대화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홍 장관은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통일비서관으로 근무하다 2015년 3월 통일부 장관에 발탁됐다.
홍 장관은 퇴임 뒤에는 한양대 교수로 돌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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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통일비서관으로 근무하다 2015년 3월 통일부 장관에 발탁된 홍용표 장관은 22일 출입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통일부 장관으로서 하고자 했던 것은 평화통일이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자료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