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유플러스는 울산 남구청 및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 지역본부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네트워크 기반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한 ‘그린빌리지 조성’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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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창수 LG유플러스 상무(왼쪽부터)와 이철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본부장,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 정도철 SK에너지 상무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
국내에서 NB-IoT 기술을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 접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유플러스는 울산지역에 NB-IoT전용망 구축이 마무리되는 6월말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울산 남구청이 ‘삼호 철새마을’ 500여 가구에 구축한 태양광 집전판에 NB-IoT통신모듈이 탑재된 인버터를 연결, 기기에서 수집되는 태양광 발전량을 자사 NB-IoT 전용망을 통해 IoT플랫폼 서버로 원격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울산 남구청과 한국에너지공단은 LG유플러스의 서버에 수집된 데이터를 받아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화 해 태양광 발전량 측정은 물론 사용량을 예측하여 효율적 에너지 관리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철새마을 거주민들이 향후 자사 IoT전용앱인 ‘IoT@홈’을 통해서 태양광 사용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류창수 LG유플러스 IoT제휴담당 상무는 “대표적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사업에 대한 발전·관리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LG유플러스의 NB-IoT 모니터링 시스템은 가정단위 에너지 절약은 물론 이용효율을 향상시키는데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기후변화대응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NB-IoT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상반기 내 전국 85개시 지역에 NB-IoT 전용망을 구축한다는 계혹이다. 전용망 구축이 완료되면 각 지자체들과 태양광 에너지 시스템, 가스·수도·전기 시설 원격 검침 시스템 등의 구축사업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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