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시가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할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장애인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영구임대주택 총 3531가구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다.
이번 모집은 강북구와 노원구 등 8개구 32개단지 3531가구이며, 이 중 서울주택도시공사(SH) 물량 1051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2480가구다.
자치구별로는 강서구가 1501가구로 가장 많고, 강북구 360가구, 강남구 353가구, 중랑구 130가구, 동작구 130가구, 서초구 80가구, 마포구 72가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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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구임대주택 공급계획(가구수) |
주택규모는 전용 22~41㎡다. 임대료는 기초생활수급자 기준 보증금 148만~344만원에 월 3만5900원~7만4630만원 수준이다.
신청자격은 이달말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다. 그중 기초생활수급자나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만 가능하다.
입주자 선정은 공공주택특별법 관리규칙을 따른다. 같은 순위 안에서 경쟁할 경우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운영 및 관리규칙의 '영구임대주택 입주대상자 선정기준표'에 따라 서울시 거주기간과 세대주 연령, 세대원수, 가점 항목별 배점 등 종합점수 순으로 선정한다.
예비입주자는 오는 9월8일 선정해 발표한다. 예비입주자로 선정되면 기존대기자가 우선 입주한 뒤 모집 순번에 따라 입주할 수 있다.
공급신청은 신청자 적격 확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거주지 동 주민센터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SH공사와 LH공사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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