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박서준/방송장면캡처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배우 박서준이 애달픈 청춘의 단면을 애절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KBS2 '쌈, 마이웨이'에서 고동만 역을 맡은 박서준은 30일 방송에서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통해 현실 공감을 이끌며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가 격투기장에서 경기 중인 김탁수(김건우 분)를 마주하고 격분하는 모습과 학창시절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운동을 그만두게 된 이유가 드러나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고동만은 당시 집안의 빚과 아픈 동생의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일부러 김탁수에게 져주는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 이후 그는 선수 자격이 박탈돼 꿈을 포기한 채 살아가던 중 격투기 선수로 변신해 기세등등하게 살고 있는 김탁수를 마주한 후 피끓는 분노를 느끼며 각성, 새롭게 꿈을 향한 의지를 되새기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박서준은 극 중 시비를 거는 김탁수에게 한 방 먹이는 돌려차기 액션을 통해 짧지만 통쾌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했다.
이처럼 그는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애달픈 청춘의 삶을 진정성있게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냈고 이와 함께 누구나 다시 꿈을 향해 다시 달려갈 수 있다는 용기를 북돋아주며 삶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