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6일 각 부처 차관인선을 발표했다. 국방부차관에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용수 신임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으로 임명했다. 외교부 1차관에는 임성남 현 1차관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차관에 권덕철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국민안전처 차관에 류희인 전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나종민 동국대 석좌교수를 임명했고,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기용했다.
서 신임 국방부차관은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 수석비서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사무처 전략기획실장,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을 지냈다.
서 차관은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안보전문가로 국방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적임자로 빠른 시일내 국방개혁을 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인다.
김용수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 사법학과를 나왔으며 행시 31회로 정보통신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통 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김 차관은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방송정책실장, 대통령비서실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바 있다.
유임된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대표적인 대미·대중 외교 전략통으로 문 대통령의 외교전략을 잘 이행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유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차관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외무고시 14회로 정통 외교 관료 출신이다.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차관은 보건복지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현장 소통능력을 겸비한 기획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남원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행정학를 졸업하고 행시 31회로 통과 해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임명된 나종민 동국대학교 교수는 광주 출신으로 관광․문화예술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추진력과 소통능력을 겸비했다는 평이다.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나 차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을 지냈다.
|
|
|
▲ 6일 임명된 각 부처 차관들 왼쪽부터 서주석 국방부 차관, 김용수 미래부, 임석남 외교부, 권덕철 보건복지부, 나종민 묺체부,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 김현철 경제보좌관 |
류희인 국민안전처 차관은 국가 위기관리체계를 기획·구축·운영한 경험을 보유한 안전분야 전문가이며 파주 출신으로 공군사관학교를 27기로 졸업했다. 류 차관은 정부조직개편 이후 재난안전관리본부장(차관급)으로 임명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현안을 돕게 될 경제보좌관으로 김현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임명됐다.
김 보좌관은 우리 경제가 당면한 ‘저성장시대 생존전략’을 중심으로 꾸준히 연구를 해 온 학자로서, 일본 등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이해도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