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한기호 기자]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행(行)을 택한 국회의원과 원외당협위원장을 대신할 조직위원장 6명을 최근 임명했다.

한국당은 지난 5일 비상대책위원회의 결과 서울 3개 지역, 광주 1개 지역 경기 2개 지역 등 총 6개 지역의 신임 조직위원장을 의결했다.

서울에서는 제19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섰던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서울 강남갑 조직위원장에 임명했다. 강남갑은 현재 바른정당으로 간 이종구 의원의 지역구다.

또한 비례대표 초선 김승희·김성태 의원이 각각 서울 양천갑과 송파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정됐다. 양천갑은 현재 바른정당으로 간 이기재 전 위원장이 맡았던 지역구이며, 송파을은 지난 4·13 총선 당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의 공천 거부로 후보를 내지 않았던 지역이다.

이밖에 경기 김포을에 우신구 당 중앙직능위원회 상임전국위원, 경기 광주시을에는 이문섭 경기도 시·군의회의장 협의회 대변인, 광주 북갑에 김호중 조선대학교 객원교수 등이 임명됐다.

이하는 6개 지역 신임 조직위원장 명단과 이력 내용이다.

▲서울 양천갑= 김승희(54년생) 前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前 연세대학교 약학대학 객원교수, 現 제20대 국회의원(비례), 現 국회 민생경제특별위원회 위원

▲서울 강남갑= 김진(59년생)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前 중앙일보 정치전문기자

▲서울 송파을= 김성태(54년생) 前 성균관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장, 前 한국 정보화진흥원 원장, 現 제20대 국회의원(비례), 現 당 국민공감전략위원회 위원장

▲광주 북갑= 김호중(59년생) 前 한국전력공사 과장, 前 제18대 대선 중앙선대위 인재영입위원회 전남본부장, 現 한국BBS 광주 ·전남연맹 상임부회장, 現 조선대학교 객원교수

▲경기 김포을= 우신구(50년생) 前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前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 회장, 現 한국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現 당 중앙직능위원회 상임전국위원 

▲경기 광주을= 이문섭(72년생) 前 오포읍 능평3리 이장, 前 양벌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 운영위원, 現 광주시의회 의장, 現 경기도 시 ·군의회의장 협의회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