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뉴스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유병언의 장녀 유섬나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YTN은 지난 2014년 유병언 둘째 아들 유혁기가 미국에서 직접 촬영한 홈비디오 영상을 입수해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유병언 장녀 유섬나의 20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영상에서는 구원파 계열사를 통해 큰돈을 벌어들인 유병언 일가가 과거에 얼마나 부유한 생활을 했는지 볼 수 있다.

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기는 1989년 2월. 이는 유병언 전 회장이 신도들의 돈 수십억원을 무단 사용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해다.

영상 속에는 당시 17살 고등학생인 유혁기의 가방에 정장 여러 벌이 들어있고 유섬나는 자신의 50만 원짜리 가죽점퍼를 입어보라 말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1인당 월평균 소득인 80만 원의 절반이 넘는 가격이다.

고가품에 속하는 워크맨도 여러 개 있고 거실에는 당시 가격이 백만 원에 달하는 피아노와 텔레비전, 부엌에는 오븐과 전자레인지도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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