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성목 사장, AIIB 연차총회 세미나에서 ‘5G와 4차 산업혁명’ 주제 발표
[미디어펜=홍샛별 기자]KT는 16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막한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하 AIIB ) 연차총회에서 참여했다고 밝혔다.

   
▲ KT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개최한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가한다. 사진은 첫날인 16일 ‘제4차 산업혁명과 인프라’ 주제로 한 세미나에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오성목 KT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이날부터18일까지 사흘간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주제로 열리는 AIIB 연차총회에는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의 AIIB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 및 학계인사, 기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 첫째 날 진행된 '제4차 산업혁명과 인프라' 세미나에서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첫 번째 연사로 나서 '5G와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연설했다. 오 사장은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hyper-connectivity) 시대이며, 5G는 그 핵심으로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산소(Digital Oxygen)'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성공적으로 5G 통신 기술을 선보여 글로벌 5G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라고 밝혔다.
 
2일차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한국기업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개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한국 인프라 기업설명회'가 열린다. 

이날에는 신소희 KT 글로벌사업추진실 아시아/미주담당 상무가 '한국 통신인프라의 차별적 경쟁력 및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KT는 여러해 동안 축적한 글로벌 ICT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ICT기술이 에너지ㆍ교통ㆍ금융ㆍ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과 융합해 효율성과 가치가 향상된 다양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와 함께 KT는 '5G&융합서비스'를 테마로 한 기업전시관도 16~17일 이틀간 운영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이번 AIIB 연차총회는 회원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T의 앞선 5G 기술과 역량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면서, “KT의 5G 글로벌 리더십을 바탕으로 향후 해외 ICT 인프라사업을 발굴, 참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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