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 내부 인사를 단행했다. 국가안보실 2차장에 남관표 외교부 주 스웨덴 대사관 대사, 과학기술보좌관에 문미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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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관표 신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남 신임 국가안보실 2차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외시 12회로 통과했다.
남관표 2차장은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국장, 국무총리실 규제개혁조정관, 주헝가리대한민국대사관 대사, 주스웨덴왕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를 역임했다.
남 대사는 노무현 정부에서 현직 외교관으로는 이례적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돼 근무했으며 주 헝가리 대사와 서울시 국제관계대사를 역임했다.
과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역할을 겸하게 되는 남 대사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도와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대변인은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임명에 관해 "외교안보 업무에 정통한 전략, 정책 기획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새 정부의 국가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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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미옥 신임 과학기술 보좌관 |
문 신임 과학기술 보좌관은 경남 산청 출신으로 포항공대 물리학 학사·석사·박사를 졸업했고 연세대 물리학과 연구교수,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센터 기획정책실장으로 재직하던 중 지난해 4·13총선 때 여성 과학기술 인재로 발탁돼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20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일했다.
박 대변인은 문미옥 과학기술보좌관 임명에 관해 "기초과학 분야와 과학정책 분야를 두루 거친 손꼽히는 여성 과학기술인 출신 비례대표 의원으로 과학입국의 미래를 개척할 적임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선으로 청와대 내부 차관급 인사로는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만이 남게 됐다. 일자리수석으로는 반장식 전 기획예산처 차관(61)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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