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 예정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가칭)을 별도 행사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일 "갤럭시 노트8의 공개 일정과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IFA는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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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노트8 콘셉트 이미지 /사진=폰아레나 캡쳐 |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8월 하순 경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8을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기는 8월 셋째주나 넷째주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5년 갤럭시노트5와 지난해 갤럭시노트7도 뉴욕에서 언팩을 통해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8의 경우 화제성이 충분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가 굳이 IFA라는 행사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갤럭시 노트8을 홍보하는 데 문제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8은 갤럭시S8 시리즈와 같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홍채인식 등의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디스플레이 사이즈는 6.3인치로 전망된다.
또한 갤럭시 노트8에는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처음 듀얼 렌즈 카메라 장착이 유력한 상황이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상징인 S펜의 기능도 업그레드 될 예정이다.
다만 지문인식 센서 위치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에 출시한 갤럭시S8 시리즈의 지문 인식센서를 후면 카메라 우측에 배치했다. 소비자들은 카메라 렌즈 오염과 센서 위치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 전면 디스플레이 하단 중앙에 지문인식 센서를 통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정보기술(IT) 매체들은 기술적 어려움에 부딪혀 갤럭시 노트8도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배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 다음 달 초에 갤럭시노트7 리퍼폰인 '갤럭시노트7 FE'를 출시할 전망이다. 출고가는 7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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