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최주영 기자]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스토닉이 다음달 13일 출시를 앞두고 27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가운데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기아차는 소형 SUV의 3대 핵심요소인 경제성, 안전성, 스타일을 고루 갖춘 상품성을 가진 스토닉을 통해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포부다.
이날 기아차가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개최한 ‘스토닉’ 사전 미디어 설명회에 참석한 양희원 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기술센터장(전무)은 “스토닉은 경쟁 소형SUV가 충족시키지 못한 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맞춘 차”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기본트림(디럭스) 가격을 1895만원~1925만원대로 책정해 2030세대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동급 최고 연비·성능…'가성비 갑'
기아차에 따르면 '도심형 콤팩트 SUV'라는 콘셉으로 출시 예정인 스토닉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췄다는 평가다.
스토닉은 동급 최고의 연비와 성능, 그리고 디자인으로 2030세대의 선호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스토닉의 성능은 1.6 디젤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를 탑재했으며 총 3개 트림(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으로 구성된다.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하고 실용구간의 성능을 강화해 동급 최고수준의 가속 성능을 구현했다.
스토닉은 또 17.0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 우수한 동력성능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다.
기아차는 무엇보다도 스토닉의 안정성에 집중해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안전한 차체구조 구현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토닉에 적용된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는 차체자세제어시스템(VSM), 직진제동 쏠림방지 시스템(SLS), 토크 벡터링 시스템(TVBB) 과, 급제동경보시스템(ESS)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이 적용돼 차체자세 제어와 제동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첨단 주행안전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 이탈 경고(LDW)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 (RCCW) 등 차급을 넘어서는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사고 예방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탑재된 6에어백 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등 다양한 안전사양을 탑재해 주행중 전방위적 안전성을 확보했다.
스토닉은 한국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를 비롯해 국내외의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직선형 디자인 "2030세대 마음에 쏙"
스토닉의 디자인은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SUV 리더’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스포티한 젊은 감각의 소형SUV로 완성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을 거쳐 진행했다”고 말했다.
기아차의 설명처럼 스토닉은 외관에서부터 속도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실루엣과 전체적인 볼륨감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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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스토닉 내부. 유럽과 남양연구소가 함께 디자인한 젊고 스포티한 외장, 감각적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
앞모습은 운동 선수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볼륨의 후드에 입체적인 그릴부를 배치해 SUV의 강인함을 살렸다.
또 슬림하면서 날렵함이 돋보이는 헤드램프에 LED DRL과 스마트 코너링 램프를 내장하고, 프로젝션타입 안개등을 적용해 탁월한 시계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옆모습은 볼륨감있는 펜더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자세를 갖추면서 날렵한 형상의 사이드 글라스를 배치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기아차 최초로 스토닉에 적용한 ‘스카이 브리지 루프랙’은 첨단 건축 공학의 상징인 고공의 다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뒷모습은 볼륨감 있게 설계된 테일게이트에 스토닉만의 개성있는 그래픽이 점등되는 LED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배치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싱글팁 머플러로 젊고 미래지향적인 스토닉의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140mm, 전폭 1760mm, 전고 1520mm를 구현해 컴팩트하면서도 안정적인 비례를 갖췄다는 평가다.
실내는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감을 구현하는 한편, 입체적이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해 SUV 본연의 강인함과 활동성있는 이미지를 강조한다.
센터페시아는 과감하게 섹션을 분할하고 간결화했으며 센터 에어벤트 상단 및 가니쉬에 컬러 포인트를 적용해 스토닉만의 젊고 특별한 감각을 살렸다. ‘차세대 공조 컨트롤’은 독창적인 조형과 정교한 디테일의 조화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이외에 반천공 가죽으로 그립감이 향상된 ‘D컷 스티어링휠’, 운전 중 시야 이동과 빛반사를 최소화하는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스포티한 형상의 에어벤트 고급형 클러스터 알로이 페달 등을 적용해 실용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췄다.
외장 컬러는 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딥 시에나 브라운 시그널 레드 스모크 블루 등 총 6종이며, 내장 컬러는 블랙 원톤 브론즈 투톤 오렌지 투톤으로 총 3종이다.
사전계약시 이벤트도 풍성…
기아차는 이날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사전계약을 위해 영업점을 찾은 고객에게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하고 하만카돈 스피커, 몽블랑 명함지갑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사전계약 고객중 5명을 추첨해 85만원 상당의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도 무상 장착해 준다.
기아차는 또 할부 잔가를 높이고 금리는 낮춰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 바이(Buy)’ 프로그램과 ‘스크래치 바이(Bye)’(스크래시 발생시 수리비 최대 30만원 보상)도 제공한다.
사전계약 고객이 아닌 일반 고객 대상으로도 행사를 연다. 기아차 홈페이지 ‘브라보 유어 스타트’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설레는 첫 출발’과 관련된 사연을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 10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100만원권, LF상품권 100만원권 등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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