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LS그룹이 베트남 정부 산하 기구인 베트남친선협력협회(VUFO)로부터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수상했다.
27일 LS그룹에 따르면 표창장 수여는 전날 서울 삼성동 LS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광우 ㈜LS 부회장을 비롯해 LS의 현지 사회공헌사업을 맡고 있는 코피온(국제개발협력 NGO) 이영선 명예총재 등 한국 측 인사와, 판 아잉 선 인민원조조정회(파콤) 대표, 도 티 킴 쭝 파콤 아∙태 지역 책임자, 베트남 내무부, 기획투자부, 재무부 공무원 등 내외빈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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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그룹이 26일 서울 삼성동 LS 대회의실에서 베트남친선협력협회로부터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표창장을 수상하고 있다. 수여식에는 왼쪽 세번째부터 이영선 코피온 명예총재, 이광우 ㈜LS 부회장, 판 아잉 선 인민원조조정회(파콤) 대표 등 국내외 관계자들 1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LS그룹 제공 |
베트남친선협력협회는 베트남 공산당 전위기구인 조국전선위원회 산하 정부 기구로, 베트남 국민과 세계인, 해외 NGO의 협력과 연대, 평화 옹호 등에 관한 업무를 관할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단일 부처가 아닌 베트남의 교육부, 외교부 등 모든 정부부처로부터 개별 승인을 받아 선정됐다. LS는 그 동안 활발한 현지 사업 진출과 베트남의 빈곤 퇴치 및 지속가능한 발전 사업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아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LS그룹은 지난 2007년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발족, 베트남,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4개국에 지난 10년간 대학생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파견해 왔다. 특히 베트남은 LS의 동남아 시장 진출 거점국가로 현재까지 약 530여명의 봉사단을 파견하고, 8개의 드림스쿨(복층 교실 건물)을 준공해 베트남 교육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 초 LS 대학생 해외봉사단 10주년을 맞아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베트남 하이즈엉성에서 LS드림스쿨 7호 준공식에 참여한 후 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표창장을 수상한 이 부회장은 “LS가 90년대 처음 베트남에 진출해 전력∙통신케이블 분야에서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파콤을 비롯한 베트남 정부 관계자 분들께 LS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올해 한∙베 수교 25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LS가 양국의 교류와 친선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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