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해외 진출·공정거래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선 결과
해외 판로 개척 지원…30여 협력사 500억원 추가 실적 올려
[미디어펜=조우현 기자]S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6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공표 대상인 155개 기업 중 25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 중 연속 5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은 회사는 SK텔레콤, SK종합화학, 삼성전자(6년) 등 3개사뿐이다.
 
SK텔레콤은 '최우수 명예기업'에도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매해 3년 이상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대기업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런 성과에 대해 SK텔레콤은 수 년간 동반성장 '최우수'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협력사 금융 및 기술 지원 확대 △공정 거래를 위한 제도 개선 등 새로운 ICT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쳐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SK텔레콤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수출지원 사업, 코트라와 해외 지사화 사업 등을 추진해 중소 협력사의 해외 판로 개척에 노력해왔다. SK텔레콤의 지원을 통해 30여개협력사는 지난해 해외에서 약 500억원 규모의 추가 실적을 올렸다.
 
SK텔레콤은 IoT 개발 모듈 10만개 및 T오픈랩 등 기술 개발 인프라 무상 지원, 특허 무상 공개, 동반성장펀드·민관공동투자 등 기술 및 금융 지원도 중소협력사와 스타트업에 점진적으로 확대해왔다.
  
김동섭 SK텔레콤 SCM실장은 "2003년부터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두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환경 조성에 오랜 기간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개방과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ICT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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