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가 15일 "반도체 시장의 비중이 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IC인사이츠는 "올해 전세계 전자시스템 시장 매출은 약 1조493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2%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산됐지만 반도체 시장 규모는 15% 증가해 4천191억달러에 달했다"며 "전체 전자제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2%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작년 기록인 25.1%보다 3.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이전 사상최고치인 25.9%(2010)를 뛰어 넘는 수치다. IC인사이츠는 반도체 시장규모가 내년에는 28.9%, 2019년에는 29.5%까지 오른 뒤 2020년에는 28.6%로 소폭 꺾일 것으로 보고 있다.
IC인사이츠는 "오는 2021년에는 반도체 시장 규모가 5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자제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반도체 시장 비중도 2020년에 잠깐 하락하겠지만 이듬해는 다시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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