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별·요일별 카드 사용액 증가율 순위 변동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가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잠실·사당·홍대입구 등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5개 지하철역 반경 1km내 상점들의 카드 사용액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구소 분석결과 홍대입구역이 2015년 대비 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15.2%)으로 나타났다.

사당역(10.2%)·잠실역(9.4%)·강남역(8.6%)이 그 뒤를 이었고, 고속터미널역은 0.1% 증가했다.

고속터미널역은 하루 평균 9만명이 넘는 승객들이 승·하차를 해 강남역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지만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주변 상점들의 카드 사용액이 3% 감소, 5개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했다.

카드 사용액을 보면 역마다 업종별로 차이가 발견됐고, 경우에 따라서는 평일이냐 주말이냐에 따라 카드 사용액 증가율 순위가 바뀌었다.

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홍대입구역의 경우 2년 전보다 편의점내 카드 사용액은 45.3% 증가했지만, 유흥업종(-36%)과 양식(-2.5%)는 감소했다.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는 "창업을 할 때 유동인구 수만 보면 낭패를 볼 수 있다"며 "유동인구의 성·연령대별 분포와 선호하는 업종 등 특징을 정확히 분석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 2015·2016 주요 역 인근 상점의 카드 이용액 비교/사진=신한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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