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지난 28일 발생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도발에 대해 한미일이 단호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29일 외교부는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및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긴급 통화를 갖고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한이 금번 도발을 통해 보여준 탄도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
또한 이러한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뿐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외교부는 한미일 3국이 북한의 무모하고 지속적인 도발에 대해 3국간 긴밀한 공조하에 유엔 안보리 차원의 조치 등을 포함,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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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아시아협력대화(NEACD)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좌)과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중),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우)는 11일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사진=외교부 제공 |
[미디어펜=정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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