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 앞두고 독거노인 200여 분께 삼계탕 대접
거동 불편한 130여 가구에는 직접 방문 전달
[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이노텍이 말복을 앞두고 적절한 영양 섭취가 어려운 독거노인들과 보양식을 나눴다.

박종석 사장 등 LG이노텍 관계자 30여 명은 7일 서울시 중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이 지역 독거노인 200여 분께 삼계탕을 대접하며 '점심 나눔' 봉사활동을 

   
▲ 박종석 사장(가운데) 등 LG이노텍 임직원들이 7일 서울시 중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 지역 독거노인분들에게 말복을 앞두고 기력 보충을 위한 삼계탕을 대접하며 점심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제공

이번 봉사활동은 폭염 속에서 불규칙한 식사로 기력이 약해지고 지치기 쉬운 노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LG이노텍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했다.

‘점심 나눔’ 봉사에 참여한 회사 관계자들은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제공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130여 가구에는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고 말동무를 했다.

이날 식사를 마친 이상례 할머니(76)는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힘이 난다”며 “젊은이들에게서 느껴지는 배려와 보살핌이 보약 한 채 보다 값지게 느껴질 때가 있다”고 말했다.

봉사 활동에 참여한 이우현 선임(33)은 “어르신들께서 조금이나마 기력을 보충 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다”며 “건강하고 무사히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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