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손목시계를 10일 청와대가 공개했다. 

청와대가 이날 선보인 손목시계의 포장박스에는 문 대통령의 정치철학인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가 각인돼 있다.  

시계 제작 업체로 중소기업 A사가 선정됐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한국시계협동조합을 통해 6개 중소기업을 추천받아 그 중 한 기업을 선정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화려한 장식적 요소나 군더더기를 제거한 미니멀리즘 디자인 컨셉으로 문 대통령이 추구하는 탈권위적, 혁신적 변화의 정치적 철학을 디자인에 반영했다”며 “시계에 사용된 표장을 황금색이 아닌 로즈골드색을 적용했는데 이는 관행 타파와 변화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 시계를 처음으로 선물받은 사람은 지난 6월15일 청와대에 초청됐던 보훈가족들이다. 청와대는 지난 9일 국가보훈처를 통해 이들에게 시계를 전달했다. 대통령 시계는 판매하지 않고 내빈 선물용으로만 사용된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무늬와 문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가있는 찻잔도 공개했다.

   
▲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손목시계를 10일 청와대가 공개했다./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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