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영배 기자] 8·2 부동산 대책의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2주 연속 떨어졌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비해 0.16%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조사에서 0.25% 내리며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데 이어, 이번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간 것이다. 다만, 하락폭은 소폭이지만 줄어들었다.

8·2 대책 후속조치로 발표된 투기과열지구 내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예외사유 강화 조항(조합 설립이나 사업시행 인가 이후 3년 내 착공)에서 강동구 둔촌주공이 제외되면서 매매가격이 소폭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주 0.03% 올랐던 강남구(-0.32%)는 이번주 하락세로 돌아섰고, 서초구 역시 상승(0.06%)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강동구(-1.47%→-0.07%)와 송파구(-1.14%→-0.07%)는 전주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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