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대보건설은 오피스텔 브랜드 '하우스디 어반(hausD urban)'을 론칭하고 9월 서울 가산동을 시작으로 오피스텔 공급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하우스디 어반'은 도시형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오피스텔 거주자에 걸맞은 '하이 퀄리티 어반 라이프'를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보건설은 특히 분양대금으로 공사비를 받는 기존 사업방식을 지양하고 우량 신탁사와 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공사비를 미리 확보한 안정적링 사업에만 참여한다는 전략이다.

또 지난해 신설한 상품개발팀을 통해 신세대의 라이프 스타일과 사업지 수요층의 요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설계인 '커스터마이즈드 디테일'도 적용할 계획이다.

1~2인 가구를 위한 빌트인 가전, 시스템 수납장, 인출식 식탁·빨래건조대 등 공간 활동성을 극대화하고, 복층형 설계, 테라스 구조 등을 선별 적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산책로와 코인세탁실 도입 등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대보건설은 9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과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서 각각 'G밸리 하우스디 어반' 594실, '도룡 하우스디 어반' 778실을 공급할 계획이며, 향후 오피스텔 수요가 높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정훈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은 "2만가구의 아파트를 LH 등 관공서에 납품한 실적을 바탕으로디테일을 강화해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은 스타일리시한 오피스텔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