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태권도단, 임직원 자녀 태권도 선수들 일일코치로 나서
[미디어펜=조한진 기자]종합 안심솔루션 회사 에스원은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에스원 태권도단 체험교실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원 임직원 자녀들 중에서 태권도 겨루기 선수로 활동 중인 11명은 전날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에스원 태권도단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 27일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에스원 임직원 자녀 태권도단 체험교실에 참가한 꿈나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제공

이번 행사는 태권도 꿈나무인 임직원 자녀들에게 세계적인 선수인 에스원 태권도단 선수들과 직접 대련하며 노하우를 전수받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스원 태권도단은 올림픽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국내 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체험교실에도 아시아선수권대회서 우승한 김석배, 세계선수권대회서 3위를 차지한 김소희, 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김훈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했다.  

초중고 태권도 선수들인 임직원 자녀 11명은 기본적인 스텝부터 다양한 발차기 동작에 대해 선수들에게 코칭을 받았으며 고등부 선수들은 선수들과 직접 대련을 하기도 했다. 에스원 태권도단 선수들은 기본적인 훈련방법 외에도 선수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자기관리 노하우도 틈틈이 알려줬다.

임직원 자녀들은 유명 선수와 함께 훈련하는 것을 신기해 하면서도 자신의 꿈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김상민 군(16)은 "TV에서만 볼 수 있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고 여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태권도 선수가 되겠다는 꿈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된 것 같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에스원 태권도단 박준성 단장은 "이번 행사는 태권도 저변 확대를 위해 에스원 태권도단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며 "임직원 자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들에게 태권도를 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비인기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1999년 창단한 에스원 태권도단은 국내외 태권도팀과 교류하고 불우한 태권도 유망주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국가대표팀과 합동훈련에 나서는 한편 태권도 꿈나무들에게 시범을 보이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태권도의 균형적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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