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환경공단과 사업부지 및 임대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의 확대 설치를 위해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기관은 LH 임대아파트 90개 단지에 완속충전기 250대, 택지지구 부지에 급속충전기 2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LH는 충전기 설치부지 선정 및 제공과 임대주택에 설치되는 완속충전기 운영·유지관리를 맡고, 한국환경공단은 충전기 무상설치, 택지지구에 설치되는 급속충전기 운영·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또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친환경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업무 전반에 대해서도 양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LH는 올해 10월 이후 착공하는 공동주택단지부터 전기차충전시설을 자체 설치하기로 했다.

방정민 LH 수도권주택센터장은 "국민생활비 경감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의 설치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