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통신 분야 8년 연속 월드 지수 편입
기후변화 대응 및 전자파 관리 영역, 전략적 사회공헌 분야서 최고점
[미디어펜=조우현 기자]KT는 2017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 평가에서 8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DJSI는 금융정보사인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로베코샘(Robeco SAM)이 매년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28개 글로벌 기업을 평가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 중 하나다. 'DJSI 월드'는 업종별 평가 상위 10%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올해에는 글로벌 통신기업 중 KT를 비롯한 9개 기업이 선정됐다.
 
DJSI는 재무적 성과 외에도 장기적으로 기업의 존속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비재무적 요인들을 평가한다. 총 26개 영역 109문항이다. 기업의 경제·사회·환경 활동 전반을 평가하며 기업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다양한 리스크 분석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가늠한다.
 
KT는 특히 환경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과 전자파 관리 영역과 사회 분야의 전략적 사회공헌 분야에서 통신업종 최고점을 획득하여 주목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사회 분야의 인재개발 영역, 경제 분야의 혁신경영, 고객 개인정보 보호, 리스크 관리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KT는 2014년부터 융합형 미래 서비스로 '기가토피아'를 제시한데 이어 올해에는 '피플·테크놀로지' 캠페인과 함께 사람을 위한 다양한 혁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방지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열린 G20 정상회의 선언문에 포괄적으로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케냐를 비롯, 중동 및 아시아의 주요 국가들과 솔루션 도입에 관한 협의를 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확산이 기대된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DJSI 월드 8년 연속 편입은 KT가 메가트렌드를 분석해 전사 차원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한 결과"라며 "사람을 생각하는 따뜻한 혁신기술로 KT의 지속가능성을 넘어 인류의 안녕과 발전에 공헌하는 글로벌 1등 지속가능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6월, 미국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 콤팩트(UNGC) 리더스 서밋 2016에서 황창규 회장이 유엔 관계자들과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한계가 없는 세상을 열자(Pioneering a Limitless World)'를 주제로 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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