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북경 주재의 주중 한국대사관이 교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7일 주의보를 내린 것과 관련하여 외교부는 이날 "중국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위기요인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배치 여파로 중국과의 긴밀한 소통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기 힘들지 않냐는 기자 질문에 "중국 정부 당국의 사드와 관련한 입장에 대해서 우리 정부로서도 충분히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조 대변인은 "북경 주재의 우리 대사관은 교민 신변안전을 위해서 오늘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주의를 당부했다"며 "우리 정부로서는 아무리 어려운 사안이라 하더라도 적극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드라는 위기요인을 극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중국 정부와 함께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자 한다"며 "사드 보복조치와 관련해 정부는 섣불리 예단하지 않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외교부는 이와 관련해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해 나가고자 한다"며 "고위급 대화 등 한중 양국 간 다양한 방식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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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경 주재 주중 한국대사관이 교민 신변안전을 위해 7일 주의보를 내린 것과 관련하여 외교부는 이날 "중국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위기요인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사진=미디어펜 |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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