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이혜훈 전 바른정당 대표가 사퇴에 대해 "바른정당이 리더십을 잘 세워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광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잘 수습 해 정기국회 때 원하고자 하는 법안들에 대해 국민 입장에서 열심히 노력해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4당 체제에서 바른정당이 흔들리면 국민의당도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흔들리지 않겠다"면서 "국민의당은 똘똘 뭉쳐서 이번 정기국회에 임하고 있다. 저희는 흔들리지 않고 국민의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통합이 탄력을 받지 않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바른정당이 처음 세운 뜻대로 밀고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은 중도 통합의 중심이 되겠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그 뜻에 동참하는 많은 분들이 힘을 합하리라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라며 문호가 개방돼있음을 강조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7일 이혜훈 전 바른정당 대표가 사퇴에 대해 "바른정당이 리더십을 잘 세워 위기를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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