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2군단이 주관하는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가 오는 23~24일 춘천시 춘천역 앞 옛 캠프페이지에서 개최된다.

국방부 3대 전승행사인 이 행사는 춘천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춘천지구전투는 1950년 6월 25∼27일 6·25 전쟁 당시 춘천 옥산포, 소양강, 봉의산 일대에서 민·관·군이 함께 싸워 북한군의 남하를 3일간 지연시킨 전투다.

전투는 국군이 한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유엔군 참전을 위한 시간을 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승 기념 공연, 기념식, 춘천지구 전투 재연행사, 육·해·공 군악대 공연 및 의장대 시범 등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전날인 오는 21일 오후7시에는 춘천 봄내 체육관 옆 특설무대에서 가수 부활, 걸그룹 CLC, 조정민 등이 축하공연을 한다.

오는 23일에는 심일 소령 추모실이 열린다.

춘천지구 전투 재연은 오는 23~24일 진행된다.

특히 이 재연행사에는 한국전쟁 당시 춘천지구 전투에 참가했던 7사단 16포병대대 후배 장병이 재연행사를 준비했다.

아울러 특공무술, 육·해·공군 및 여군 통합 의장대 시범, 헬기 축하비행, 블랙이글 에어쇼 등 축하행사가 이어진다.

행사 기간에는 국군의 무기·장비 전시회, 반합라면과 주먹밥 체험, 서바이벌 전투 체험 등이 제공된다.

행사에는 박종진 제1야전군사령관, 최동용 춘천시장을 비롯해 참전용사와 시민, 학생, 장병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강원도, 춘천시, 강원 서부보훈지청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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