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한국전력은 1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전력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은 기술보증료의 약 60%를 지원받고, 금융기관 대출시 평균 2%정도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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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왼쪽)과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18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전력 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기술보증 지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전 제공 |
기술보증기금은 한전이 추천하는 에너지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보증 발급시 보증료를 17% (1.2% 보증료 중 0.2%) 할인해 줄 예정이다. 한전은 중소기업이 납부해야 할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그동안 중소기업은 시설 및 운영자금 조달 시 금융기관에서 담보를 요청하거나, 높은 대출 금리와 까다로운 대출심사로 애로사항이 많았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기술력, 사업전망, 경영능력 및 신용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술보증서를 발급하고, 중소기업은 이를 근거로 담보 없이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에너지밸리 협약기업, 한전의 스타트업 지원 기업, 한전과 협력 R&D 수행 기업 및 한전의 주요 기자재 공급유자격자로 등록된 기업이다. 해당 중소기업은 기술보증기금에 기술보증서 발급신청시 협약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기술보증기금에서 한전에 확인절차를 거쳐 지원 대상을 확정한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협약식에서 “기술력이 있지만 담보 능력이 부족한 전력 에너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의 자금 활로를 열어주고자 양 기관이 동반성장 지원 의지를 구현하는 약속의 자리”라며 “에너지신산업 및 4차 산업혁명 성장 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과 기술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은 앞으로도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하여 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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