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KT가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5G 시대를 만들기 위해 기획한 ‘5G 서비스 공모전’에서 AR∙VR 전문기업 버넥트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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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5G 서비스 공모전 시상식'에서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사진 오른쪽)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태진 버넥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
KT는 2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East에서 5G 서비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경영지원총괄 구현모 사장, 통합보안사업단장 송재호 전무 등 KT 신사업 관련 주요 임원들이 참석해 수상기업 관계자들을 축하했다.
KT가 중소∙벤처기업들과 함께 5G 네트워크에 적합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1개월에 걸쳐 아이디어를 접수 받았다. 올해 3월 KT는 중소∙벤처기업들과 5G, 핀테크 등 11개 신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위해 오픈형 기술협의체인 ‘KT-에코 얼라이언스(KT-Eco Alliance)’를 출범시켰다. 이번 공모전은 KT-에코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마감 결과 총 31개 기업에서 실감미디어(AR∙VR), 사물인터넷(IoT), 보안, 드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43건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43건의 아이디어는 1차 제안서 심사와 2차 PT 심사를 거쳐 총 7건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KT 5G망을 활용한 AR 서비스 플랫폼’을 제안한 버넥트에게 돌아갔다.
또 ‘포인트 클라우드 기반의 5G 미디어서비스 플랫폼’을 제안한 에이투텍과 ‘혼합현실 인공지능 아바타 플랫폼’을 제안한 엘로이즈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인텔리빅스, 스튜디오매크로그래프 등 4개 기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KT는 최우수상에게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250만원 등 7개 수상기업에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와 별도로 각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인데 시상식 후 KT와 수상업체 관계자들은 아이디어 사업화와 5G 관련 협력 방안에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상무)는 “KT는 5G 시대를 맞아 네트워크뿐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사람에게 꼭 필요한 혁신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중소∙벤처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의 기반이 된 KT-에코 얼라이언스와 같은 중소∙벤처기업들과 협업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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