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국민의당 제2창당위원회 김태일 공동위원장은 28일 최고운영위원회의에서 "이긴 놈이 다 해먹는 정치구조를 타파하는 것이 제2창당의 정신이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2창당위 최고운영위원회 모두발언에서 김 공동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승자독식의 정치구조를 타파하는 것이 첫 깃발이 돼야 한다. 국민운동 차원에서 힘과 뜻을 한데 모아 이런 과제를 실현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제2창당위원회 최고운영위원회의를 열고 당 혁신 방안과 지방선거 승리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제2창당위 산하 인재영입위원장을 직접 맡은 안철수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제2창당과 혁신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면서 "위원진 한분 한분의 어깨에 당의 명운과 미래가 걸려있다"고 독려했다.

지방선거기획단준비위원장인 주승용 전 원내대표는 "경선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조기공천 위주로 공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 전 원내대표는 "내년 6·13 지방선거 로드맵을 만들어 각 시도당이 체계적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당헌당규제개정위원장에 임명된 조배숙 의원은 "국민의당이 선거를 코앞에 둔 작년 2월 창당이 돼 완벽한 준비없이 시작됐다"면서 "고비마다 당헌당규 제개정을 하는 과정에서 창당정신이 제대로 유지됐는지 확인하고 기초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정당혁신위원장인 이찬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3당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은 그때의 신뢰를 뛰어넘는 국민의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국민의당 제2창당위원회 김태일 공동위원장은 28일 최고운영위원회의에서 "이긴 놈이 다 해먹는 정치구조를 타파하는 것이 제2창당의 정신이다"고 밝혔다./사진=국민의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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