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파격적인 섹스신과 감각적인 대사로 사랑 그 자체를 가감 없이 그린 가스파 노에 감독의 문제적 사랑 영화 '러브'가 국내 극장가에 상륙한다.

칸영화제부터 전주영화제, 그리고 CGV아트하우스 기획전까지 매번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선 가스파 노에 감독의 문제적 사랑 영화 '러브'는 11월 2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를 11일 공개했다.


   
▲ 사진=판씨네마(주)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여인 일렉트라와 함께한 2년 동안의 시간을 떠올리는 남자 머피,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던 지난날을 통해 사랑의 아름다움을 파격적으로 그린 영화 '러브'는 세계 영화계의 문제적 거장 가스파 노에 감독의 신작으로 일찍이 주목받은 작품이다.

영화는 '돌이킬 수 없는', '엔터 더 보이드' 등 감독의 이전 작품보다 한층 더 과감해진 연출과 함께 파격적인 에로티시즘, 황홀한 미장센이 더해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열정과 설렘, 환희, 질투, 후회로 가득했던 연인의 사랑을 감각적인 대사와 음악, 파격적인 정사 장면으로 가감 없이 담아내 칸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끊임없는 논란 속에서도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이미 칸을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차례 노미네이트 및 수상 경력이 있는 가스파 노에 감독은 '러브'를 통해 일반적인 로맨스 영화에서는 공공연하게 담을 수 없었던 솔직하고 도발적인 장면들로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는 사랑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먼저 좁은 욕조에서 마치 한 몸처럼 몸을 포갠 채 껴안고 있는 연인의 감각적인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설렘, 환희, 질투, 황홀, 절망, 후회… 사랑에 관한 모든 감각이 깨어난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영화에서 펼쳐지는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완벽했던 연인의 사랑 이야기'가 전할 흥분과 전율을 예상하게 한다. 또한 "끝없이 감각적이고 낭만적이다"(The Australian), "파격에 파격을 더한 영화"(El Fanzine)라는 해외 언론의 극찬은 세계 영화계를 뒤흔든 가스파 노에 감독 논란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세계적인 거장 감독 가스파 노에의 문제작 '러브'는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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