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제21회 한복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 서울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기념 행사와 패션쇼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부설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나의 자랑, 나의 한복'이라는 주제로 오후 7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김관수 예술감독이 연출하는 한복패션쇼는 달빛 아래 고궁의 분위기 속에서 '끌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배우 이영애의 한복 디자이너로 알려진 한은희 디자이너가 '소색의 끌림'을 주제로 26벌의 한복으로 구성된 패션쇼를 펼친다. 2부에서는 부산의 대표 디자이너이자 화가인 이영애 디자이너가 '디테일의 끌림'이라는 주제 아래 24벌의 한복을 선보인다.
한복진흥센터는 올해 행사에 전북 순창의 시산초등학교 전교생 39명을 초청해 합창공연을 열 예정이다.
시산초등학교는 매월 한복의 날을 정해 한복을 입고 등교하고 있다. 또 서당교육, 민속놀이, 합창 등 전통문화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한복진흥센터의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사업의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밖에 한복 홍보대사 위촉식과 한복문화 진흥에 기여한 인사에게 주는 '장한 한복인상'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센터측은 올해 한복의 날 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한복 분야 관계자와 디자이너, 주한 외교사절단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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