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500일의 썸머' 마크 웹 감독의 짜릿한 로맨스 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이 전세대를 아우르는 명품 사운드 트랙을 완성했다.
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은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는 도시 뉴욕에 사는 평범한 토마스에게 찾아온 썸머보다 특별한 뉴요커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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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리빙보이 인 뉴욕' 포스터 |
영화 팬들 사이 '500일의 썸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마크 웹 감독의 로맨스 영화라는 점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마크 웹 감독이 이번 작품을 "10년을 준비한 작품"이라고 소개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1970년대, 80년대를 떠오르게 하는 다양한 장르의 사운드 트랙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티저 예고편에서 배경음악으로 등장해 뉴욕 가을의 감성을 더했던, 영화의 영어제목이기도 한 사이먼 앤 가펑클의 'The Only Living Boy In New york'은 '리빙보이 인 뉴욕'이 선사할 메시지와도 절묘하게 어우러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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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주)더쿱 |
마크 웹 감독은 '500일의 썸머'에서도 사이먼 앤 가펑클의 'Bookends'를 활용해 극 중 톰과 썸머의 불안한 연인 관계를 상징적으로 담아내는 등 탁월한 감각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에도 '500일의 썸머'의 롭 사이먼스 음악감독과 함께한 마크 웹 감독은 관객들이 '리빙보이 인 뉴욕'에서 예술, 문학, 음악으로 흠뻑 젖었던 뉴욕을 회상하게 하고 싶었다. 그는 1960년대 뉴욕에서 활발하게 활동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멤버 루 리드의 'Perfect Day', 시대를 대변하는 포크 뮤지션 밥 딜런의 'Visions of Johanna' 등 포크부터 재즈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를 통해 풍성한 사운드 트랙을 완성해 놀라움을 더한다.
장면을 계획할 때 머리 속에 음악을 떠올리고 심지어 촬영 전 자신은 물론 배우와 제작진이 준비하는 동안 들을 수 있도록 음악을 틀었다는 마크 웹 감독은 "음악은 적당한 정신 상태로 만들어준다. 데이브 브루벡, 찰스 밍거스, 문독의 음악을 사용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이먼 앤 가펑클, 밥 딜런, 루 리드 등 다채로운 사운드 트랙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 '리빙보이 인 뉴욕'에는 차세대 스타 칼럼 터너를 비롯 제프 브리지스, 케이트 베킨세일, 피어스 브로스넌, 신시아 닉슨 등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했다.
'리빙보이 인 뉴욕'은 오는 11월 9일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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