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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1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제공=한국감정원 |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지난주 보합세를 보였던 아파트값이 소폭 반등했다. 하지만 '수도권 강세 지방 약세' 흐름은 이번주에도 이어졌다.
서울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특히 재건축과 학군수요로 서초구와 강남구에서 상승폭이 컸다.
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첫째주(6일 기준)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0.01% 올랐다.
조정대상이나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관망세를 나타냈고 역세권과 배후수요 풍부하거나 교통망 구축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0.04%)은 전주 상승폭을 이어갔고, 지방(-0.02%)은 하락폭이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은 서울 0.08%, 경기 0.02%, 인천은 0.03% 올랐다. 시도별로는 대구(0.08%)·서울(0.08%)·전남(0.06%)에서 오르고, 충북(0.00%)은 보합, 경남(-0.15%)·경북(-0.13%)·울산(-0.08%)은 하락했다.
서울은 도심·강남·여의도권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북권은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중·종로구와 서울숲 인근, 뉴타운 등 거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올랐다. 강남권은 강남구와 서초구가 학군수요·재건축 단지 사업 진척 등으로 올랐고, 역세권 등 직주근접성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동작·구로구도 강세를 보였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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