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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포스코 |
[미디어펜=나광호 기자]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이 한국경영인협회가 시상하는 '2017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수여되는 이 상은 국민경제 기여도·기업 혁신·견실한 기업경영·주주중심경영 등 4가지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인을 후보로 선정한다.
이후 기업지표·증권사 애널리스트·경제단체 및 연구기관 전문가 500인의 설문평가를 바탕으로 최종 후보를 가린 뒤, 김동기 고려대학교 석좌교수를 비롯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권 회장은 2014년 취임 이후 글로벌 철강 공급과잉·국내외 수요산업 침체·철강가격 하락 등 위기상황에서 지속적인 사업구조혁신·재무개선·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등을 추진, 기업구조개편과 철강본원 경쟁력강화를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2013년 2조2000억원 수준에서 지난해말 19% 증가했으며, 부채비율도 지난 3분기 기준 2010년 이래 최저 수준인 68.1%로 낮아졌다.
고병우 한국경영인협회장은 "기술연구소장·RIST원장 등을 역임한 CTO 출신의 권 회장은 철강기술 전문가로 포스코의 월드베스트·월드퍼스트 기술 개발을 주도, 독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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